바닥까지 훑는다!! 전유동 낚시 0호찌 어신 읽기 노하우
갯바위에서 옆 조사님이 전유동 채비로 찌도 없이 씩씩하게 고기를 올리는 걸 보면 한번쯤 따라 해보고 싶어진다. 막상 따라 해보면 당황스럽다. 찌가 이미 잠겨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입질이 온 건지 그냥 조류에 채비가 밀린 건지 구분이 안 된다. 원줄이 팽팽해졌다 싶으면 챔질하지만 허탕이 반복된다. 전유동 낚시의 진입 장벽은 바로 여기에 있다. 찌가 수면 위에서 쑥 내려가는 … 더 읽기
갯바위에서 옆 조사님이 전유동 채비로 찌도 없이 씩씩하게 고기를 올리는 걸 보면 한번쯤 따라 해보고 싶어진다. 막상 따라 해보면 당황스럽다. 찌가 이미 잠겨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입질이 온 건지 그냥 조류에 채비가 밀린 건지 구분이 안 된다. 원줄이 팽팽해졌다 싶으면 챔질하지만 허탕이 반복된다. 전유동 낚시의 진입 장벽은 바로 여기에 있다. 찌가 수면 위에서 쑥 내려가는 … 더 읽기
갯바위에 나가보면 날씨가 딱 맞아 떨어지는 날이 별로 없다. 출조 전날 예보를 봐도 막상 포인트에 서면 바람이 훨씬 강한 경우가 있다. 찌가 파도에 밀리고, 원줄이 바람에 날리고, 채비를 던졌다 싶으면 이미 절반은 떠내려간다. 이럴 때 고부력 찌를 꽉 쥐고 버텨야 하는지, 아니면 잠길찌로 교체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는 조사님들이 많다. 필자는 눈도 못 뜰 정도의 … 더 읽기
봄이 왔다고 무조건 갯바위에 나가봐야 허탕 치는 경우가 있다. 날은 풀리고, 바람도 잠잠하고, 조황 정보도 들어오는데 막상 포인트에 서면 벵에돔이 없다. 수면이 조용하고, 밑밥을 뿌려도 고기가 올라오지 않는다. 이럴 때 베테랑 조사님들은 가장 먼저 수온계를 꺼낸다. 남해안 벵에돔은 수온이 전부다. 어떤 채비를 쓰든, 밑밥을 얼마나 잘 뿌리든, 수온이 15도에 미치지 못하면 벵에돔은 수심 깊은 곳에 … 더 읽기
낚시를 막 시작한 조사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이것이다. “시마노 세도나 살까요, 다이와 레갈리스 살까요?” 인터넷을 뒤져보면 두 릴 모두 입문급 최강자라는 말이 넘쳐난다. 그런데 막상 어느 쪽을 골라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 온라인에서 검증된 이 두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하기로 마음먹었더라도, 급한 마음에 집 근처 낚시방을 찾았다가 엉뚱한 ‘입문자 세트’의 상술에 휘말려서는 … 더 읽기
원투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조사님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상황을 겪었을 것이다. 옆 사람은 분명 같은 봉돌, 비슷한 로드를 쓰는데 필자보다 20m는 더 멀리 날린다. 채비 때문인가, 로드 때문인가 고민하다 보면 정작 낚시줄에는 눈이 안 간다. 필자도 처음엔 그랬다. 합사는 호수만 맞추면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4합사에서 8합사로 바꾼 첫날, 같은 봉돌 무게에 같은 … 더 읽기
조사님들은 갯바위에 서서 이런 경험 해본 적 있는가? 분명히 수중여 위에 감성돔이 붙어 있을 것 같은데, 수면 반사가 너무 심해서 여의 윤곽조차 안 보이는 상황. 혹은 해 뜨기 직전 피딩타임인데 찌가 어디 있는지 눈이 침침한 상황. 이럴 때 편광선글라스 하나가 조행 결과를 통째로 바꿔놓는다. 선글라스가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눈’이라면, 구명조끼는 어떠한 돌발 상황에서도 조사님의 생명을 지탱하는 … 더 읽기
1월 말 속초 방파제에 나갔던 날, 필자는 바람이 얼굴을 때리는 추위 속에서 세 시간 동안 입질 한 번 없이 서 있었다. 옆자리 조사님들도 사정은 비슷했다. 카드채비를 던지고 올리고를 반복하는데 빈 채비만 올라왔다. 그날은 그냥 돌아왔다. 그런데 다음 주 같은 포인트에 다시 나갔더니 달랐다. 카드채비를 바닥에 내리자마자 모든 바늘에 임연수어가 달려 올라왔다. 한 번 올릴 때마다 … 더 읽기
4월 서해안은 낚시인들 사이에서 “기다려온 봄”이다. 겨울 내내 움츠려있던 어종들이 수온이 오르면서 서서히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다. 그런데 4월은 생각보다 까다롭다. 수온이 완전히 오른 것이 아니어서 어종들의 입질이 약하고 예민하다. 여름이나 가을처럼 대충 채비를 꾸리고 던지면 입질은 오는데 헛챔질만 반복된다. 필자가 처음 4월 서해안 도다리를 노리러 나갔을 때가 그랬다. 찌가 움직이는데 챔질하면 빈 바늘이었다. 미끼를 확인하면 … 더 읽기
낚싯대를 부러뜨리는 것은 낚시인이라면 한 번씩은 겪는 일이다. 문제는 그것이 항상 예상치 못한 순간에 온다는 것이다. 필자는 초릿대를 세 가지 방식으로 부러뜨린 경험이 있다. 첫 번째는 챔질을 하다가 옆 사람 장비와 부딪혔다. 두 번째는 이동하다가 어딘가에 초릿대가 걸렸는데 모르고 당겼다. 세 번째는 낚시가 끝나고 로드를 닦으면서 힘을 줬다가 이미 실금이 가있던 초릿대가 그대로 파손되었다. 세 … 더 읽기
낚시 중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꼽으라면 필자는 매일 함께 낚시하는 친구가 독가시치에 쏘이던 그날을 말한다. 방파제에서 같이 낚시를 하다가 친구가 걸린 물고기를 맨손으로 집었다. 그 순간 비명이 터졌다. 필자는 처음에 고기에 물린 줄 알았다. 그런데 친구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았다. 손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얼굴이 하얗게 변해갔다. “팔을 잘라버리고 싶다.” 그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 독가시치 독침에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