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과 3배 차이! 밤낚시 낮낚시 차이점 완벽 비교
처음 밤낚시에 나간 날, 필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현장에서 깨달았다. 채비 꾸리는 것부터 달랐다. 낮에는 아무렇지 않게 목줄을 바늘에 꿰던 동작이 밤에는 두 배 이상 시간이 걸렸다. 전자찌를 확인하지 않고 나갔다가 현장에서 접촉불량이 생겨 찌 불빛이 깜빡거렸다. 찌가 제대로 보이지 않으니 입질이 와도 챔질 타이밍을 잡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날 옆자리 베테랑 … 더 읽기
처음 밤낚시에 나간 날, 필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이 달라진다는 것을 현장에서 깨달았다. 채비 꾸리는 것부터 달랐다. 낮에는 아무렇지 않게 목줄을 바늘에 꿰던 동작이 밤에는 두 배 이상 시간이 걸렸다. 전자찌를 확인하지 않고 나갔다가 현장에서 접촉불량이 생겨 찌 불빛이 깜빡거렸다. 찌가 제대로 보이지 않으니 입질이 와도 챔질 타이밍을 잡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날 옆자리 베테랑 … 더 읽기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다 보면 가끔 이런 장면을 마주친다. 낚시를 마친 일행이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먹던 음식, 음료 캔, 미끼 봉투를 그냥 바닥에 두고 간다. 치우려는 기색조차 없다. 낚시터 주변 주민들이 그 쓰레기를 치우거나, 다음 날 나온 낚시인이 옆자리 쓰레기를 보며 시작하는 것이다. 필자는 그 장면을 볼 때마다 착잡하다. 채비 문제도 있었다. 필자가 원하는 포인트에 채비를 던져두고 … 더 읽기
갯바위 낚시를 처음 나간 날, 필자는 뜰채를 빠뜨렸다. 갯바위 포인트까지 걸어 들어가는 데만 40분이 걸렸다. 돌아갈 수도 없었다. 그 상태로 낚시를 시작했는데, 오전 중순쯤 감성돔이 걸렸다. 씨알이 제법 굵었다. 뜰채가 없었다. 그냥 들어 올리려고 로드를 세웠다. 로드가 버텨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퍽 소리가 났다. 로드가 중간에서 부러졌다. 고기는 물론 달아났다. 부러진 로드를 손에 들고 한참을 멍하니 … 더 읽기
낚시는 현장에 도착해야 비로소 빠진 것이 보인다. 집에서 출발할 때는 로드, 릴, 채비 챙기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정작 현장에서 꼭 필요한 소품들이 빠져있는 경우가 생긴다. 필자도 그랬다. 여름 한낮, 방파제에서 직사광선을 정면으로 맞으며 낚시를 한 날이 있었다. 버프도 없고, 모자도 없고, 선글라스도 없었다. 5~6시간 햇빛에 그대로 노출됐다. 집에 돌아와 거울을 봤더니 얼굴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 더 읽기
감성돔을 처음 노리기 시작했을 때, 필자는 입질이 왔다 싶으면 반사적으로 챔질을 했다. 찌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손목이 먼저 올라갔다. 결과는 헛챔질의 연속이었다. 빈 바늘이 올라오는 것을 반복하다 보니 점점 조급해졌고, 그 조급함이 다시 헛챔질로 이어지는 악순환이었다. 반대 경험도 있었다. 찌가 내려가는 걸 보고 ‘이번엔 천천히 기다려보자’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너무 기다렸다. 챔질을 했을 때 감성돔이 바늘을 목구멍 … 더 읽기
“이번 주말 사리라서 대박 날 것 같은데요.” 낚시 카페, 유튜브 댓글, 낚시 모임 단톡방. 어디서든 사리가 다가오면 이런 말이 쏟아진다. 반대로 조금이 끼면 “이번 주는 물때가 안 좋아서 쉬는 게 낫겠다”는 말이 나온다. 필자도 입문 초기에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다. 그런데 16년을 바다 앞에 서다 보니 진실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리에 꽝을 쳤고, 조금에 대박을 쳤다. … 더 읽기
낚시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대부분 장비를 그냥 구석에 세워두고 끝낸다. 필자도 입문 초기에 그랬다. 피곤하기도 하고, 별거 있겠냐 싶기도 하고. 그런데 어느 날 낚시 모임에서 한 조사님의 릴을 잠깐 만져봤다가 충격을 받았다. 핸들을 돌리는데 모래를 씹는 것처럼 뻑뻑했다. 스풀 주변에는 하얀 소금 결정이 피어올라 있었다. 그 조사님은 “원래 이런 거 아닌가요?”라고 했다. 원래가 아니다. 그건 … 더 읽기
원투낚시를 처음 시작하면 낚시 용품점에서 이런 말을 듣게 된다. “유동식이요, 고정식이요?” 필자도 입문 초기에 이 질문 앞에서 멈칫했다. 그냥 생긴 게 비슷해 보이는데 뭐가 다를까 싶었고, 그냥 저렴한 걸 집어 들었다. 그게 고정식이었다. 그날 옆자리 조사님은 감성돔을 두 마리 올렸다. 필자는 잡어 몇 마리가 전부였다. 포인트도 같고, 미끼도 같고, 봉돌 무게도 같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 더 읽기
서해안 여밭에서 원투낚시를 처음 해본 날을 아직도 기억한다. 채비를 던지고 기다리다 슬슬 회수하려는데 꼼짝을 안 했다. 당겼다, 풀었다, 옆으로 당겼다 — 결국 원줄이 터졌다. 봉돌 하나가 바다에 남았다. 다시 채비를 꾸려 던졌다. 또 걸렸다. 그날 필자는 봉돌을 다섯 개 바다에 상납했다. 집에 오는 길에 봉돌값을 계산해봤더니 밑걸림으로 날린 것만 해도 만원이 넘었다. 그런데 더 뼈아팠던 … 더 읽기
처음 원투낚시 현장에 나간 날, 필자는 자신이 있었다. 평소 운동도 하고, 팔 힘도 나쁘지 않았으니까. 채비를 달고 로드를 뒤로 젖혔다가 있는 힘껏 앞으로 내질렀다. 그런데 봉돌은 허무하게 발 앞 5m 지점에 풍덩 빠졌다. 옆에서 보던 조사님이 실소를 참는 게 느껴졌다. 두 번째 시도에서는 더 세게 던지려고 힘을 잔뜩 실었다. 그런데 이번엔 릴 스풀에서 원줄을 잡고 … 더 읽기